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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35

퇴직은 있지만 은퇴는 없다. 퇴직을 했지만 여전히 은퇴를 하지 못하고 일터를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더욱 급속히 다가가는 우리나라도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 남녀평균연령이 85세에 이른다고 합니다. 평균수명은 길어지는 데 반해 은퇴 시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 은퇴 후 노년기가 점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 수도 있다는 우스개 말이 있는 만큼 '장수'를 마냥 행복한 선물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은퇴 후 죽을 때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일과 여가,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늙어가는 사회 예전에는 정년퇴직을 하면 모든 일에서 손을 떼어 바로 은퇴가 성립되었으나, 이제는 퇴직과 은퇴는 같은 말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말이 되어 가.. 2023. 7. 14.
중년이 되어 다시 꾸는 꿈, '여행감독' 중년기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에 관심이 많던 제가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을 써보고자 합니다. 유명한 시사잡지인 시사인의 고재열 기자가 코로나 시국에 회사에 사표를 내고 중년기가 훌쩍 넘어서 선택한 ‘여행감독’이라는 새로운 직업과, ‘여행자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생각하고 활동했던 이야기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네러티브 모두가 언택트 시대를 고민할 때 나는 여행이라는 고전적인 콘택트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언택트 시대가 되면 그 반작용으로 콘택트에 대한 요구가 더 절실해질 것으로 보고 그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전적인 콘택트의 방식인 ‘여행’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자를 그만두고 여행감독을 자처하면서 여행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목적도 ‘여행을 통한 네트워크.. 2023. 7. 13.
50플러스, '신중년'이라는 인류의 등장 '50플러스 신중년’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중 연령이 가장 높은 인구 집단으로, 노년기로 진입하기 직전인 50~60대의 연령층을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신중년 인생3모작’을 위한 기반구축 계획에서 정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일찍이 Neugarten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75세까지의 활동적인 고령자를 지칭해 ‘신(新) 중년(young old)’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신중년' 당신은 누구십니까? 21세기형 중년인 ‘신중년’은 ‘행복한 인생을 위해 도전하며 자기 자신을 가꾸고 여가를 즐기면서 보다 젊게 생활하는 중년’이라는 뜻이 있는데 기존에 노인으로 인식되던 60대 후반 까지를 새로운 중년 인구 집단으로 구분하였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중년’의 연령 개념과는 다릅니다.. 2023. 7. 13.
'걷기' 운동에 빠져든 5060 세대 공원에 나가보면 걷기운동에 열중하는 중년세대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5060 세대는 액티브 시니어라 불리며 매우 왕성한 활동을 즐깁니다. ‘해야 하는 일’에서 '하고 싶은 일’로 삶의 방향이 바뀌는 생애전환의 시기이며 그 전환의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건강’입니다. 건강이 허락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걷기에 더 열중하는 것 같습니다. 걷기 열풍 걷기 열풍은 매우 조용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일어났습니다. 유명인들이 책을 써서도 아니고 신발 제조사가 캠페인을 벌여서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걷다 보니 자연스레 둘레길이 조성되고 걷기 대회가 열리고 관련 자격증까지 나왔습니다. 한때 마라톤 대회나 철인 3종 경기가 풍미했던 영역에서 이제는 걷기 대회가 더 .. 202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