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노화가 오며 그 과정에서 갱년기라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남녀 모두가 겪는 신체변화지만 유난히 여성의 갱년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남성보다 훨씬 증상이 심하고 더 명확하게 나타나 신체적·심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성 갱년기 증상 극복을 위한 운동 및 심리요법, 식이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갱년기란
모든 여성은 50세를 전후로 폐경 또는 완경을 겪습니다.
이것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 감소와 생식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월경이 멈추는 단계이며 이때 다양한 증상을 겪습니다.
■ 갱년기 증상
갱년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증상의 정도와 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89%가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불면증, 식은땀, 가려움증, 피로감, 짜증, 우울감 등을 포함한 약 30가지 이상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증상이 금방 끝나는 사람도 있고 10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갱년기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
갱년기 여성에게 오는 대표적인 질병은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 여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인데 여성 호르몬은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는 뼈의 양과 밀도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의 부족도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으로 마그네슘은 뼈의 구성 성분 중 하나로 뼈의 강도와 탄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마그네슘, 칼슘 섭취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갱년기 여성의 필수 건강관리법
현대 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의 최적의 치료법을 여성호르몬 치료로 봅니다.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먹는 약이나 바르는 크림 등으로 보충해서 증상을 완화하고자 하는 것인데 호르몬 요법의 부작용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규칙적인 운동, 밸런스 있는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이 권장되며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갱년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운동 관리법
갱년기 운동요법은 크게 전신운동, 근력운동, 유연성운동 등이 있습니다.
운동은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종류와 방법을 선택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점차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고 영양분과 수분 섭취를 잊지 마세요.
- 제자리 뛰기: 탄력성, 칼로리 소모, 심장건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수영: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근육 단련과 스트레스 해소, 불안증 감소, 유연성을 향상합니다.
- 빨리 걷기: 체중조절, 관절 강화, 뼈밀도 증가, 면역력 강화,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자전거 타기: 심장병, 당뇨병, 비만 발생률이 저하되고 골밀도가 증가합니다.
- 아령 들기: 근력 증가, 근 지구력, 심장건강 개선,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 에어로빅: 심폐 기능 강화,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해소,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 요가: 정신적 안정과 균형감, 평정심과 집중력, 자세 교정,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 스쿼트: 하체 근육 강화 및 전신 근육 발달과 체중 조절, 기초대사량 증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심리관리법
갱년기 심리 요법은 갱년기 여성의 우울,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갱년기 심리요법의 목적은 긍정적인 사고와 새로운 목표 설정, 자기 관리를 통한 자신감 회복이니 되도록이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도움받기를 권장합니다.
-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 갱년기 증상은 살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과정으로 본인이 노력하면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 자신이 가족과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 그동안의 삶을 통한 값진 경험과 성숙한 인생의 진지함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을 합니다.
- 자신을 가꾸고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합니다.
- 나이 듦과 신체적인 노화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합니다.
- 생각이나 삶의 태도 등을 생산적이고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남은 인생을 보람되게 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식습관 관리법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식습관 관리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불규칙한 월경, 불면증, 불안감, 우울증 등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식사는 하루 3회, 정해진 시간에 하고 식사시간은 30분 정도로 하며 충분히 씹어서 먹는 것입니다.
- 우유 등의 유제품과 해산물, 채소 등의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매일 300g 이상 섭취합니다.
- 계란, 버섯, 간 등의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합니다.
- 어패류, 생선, 콩 종류의 식품을 매일 섭취합니다.
-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최소화합니다.
- 과일은 마음껏 먹어도 무방합니다.
여성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도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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