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하고 나면 인생이모작을 계획하고 자신의 건강과 상황에 맞는 일을 찾아서 도전하는 것이 성공적인 노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적 상황, 고용여건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준비를 잘해서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건강한 중년기를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이후 연금이나 축적된 경제력을 이용해서 직업 없이 취미생활만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중년기가 훨씬 길어진 탓에 생산적인 활동 없이 마냥 여유만 부리고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나이와 관계없는 2 job, 3 job의 시대
현대 사회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동향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능력을 갖추는 것은 재취업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온라인 직업교육,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직업 관련 정보 등을 통해 업데이트된 기술과 지식을 학습하고, 취업활동에 적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에는 어느 정도 육체적으로 편안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심각하게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합니다.
백세 시대라고 하는 만큼 노동의 시간도 길어졌고 직업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은퇴 후에도 생계가 보장되던 시대는 장담할 수 없기에 지속적인 경제력도 필요해 은퇴 후에도 이차 삼차로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과연 은퇴 후에는 어떤 직업이 인기가 있고 또 앞으로 유망할까요?
은퇴 후 가질만한 직업 유형 3
한국고용정보원은 중년기 세대가 은퇴 후에 가질 만한 직업 유형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틈새도전형입니다.
틈새도전형은 지금까지 쌓아온 직장 생활의 경력을 활용하여 은퇴 후에 연관된 직업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그 분야의 지식도 필요하지만 사람 간의 관계 기반이 되어야 하는 일인데 전 직장의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는 현직과 전직일 때의 차이가 커서 예전의 관계만을 생각하고 쉽게 다가서려 하면 오히려 실망받기 쉬운 유형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반이 단단히 준비된 사람이라면 간단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거기에 알고 있는 업무지식을 얹어 은퇴 후 좀 더 재취업에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직업의 종류는 기술경영컨설턴트, 협동조합 운영자, 오픈마켓판매자, 투자심사역, 기술경영컨설턴트, 창업보육매니저, 흙집건축가, 도시민박운영자, 공정무역기업가, 1인 출판기획자, 유품정리인 등이 속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공헌 및 취미형입니다.
이것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를 살려 일로 연결시킨 경우를 말합니다.
생각보다 신선하게 다가오는 내용의 직업이 많습니다.
사회공헌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합니다.
자원봉사는 시간과 노력을 기부하여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는 것도 사회 공헌의 한 형태입니다. 돈을 기부하는 것 외에, 옷이나 등의 물품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공헌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유발하는 관심을 돌리는 것도 사회적 기여의 한 방법입니다.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캠페인, 운동,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실질적으로 창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화두가 되는 지구 환경의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문제입니다. 환경 보호와 관련된 활동은 에너지 절약, 재활용, 환경 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사회 기여의 중요한 점은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꾸준히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청년창업지원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원, 도시농업활동가, 손글씨작가, 인성교육강사, 마을재생활동가, 문화재해설사, 목공기술자, 숲해설가, 웃음치료사 등이 속합니다.
세 번째는 미래준비형입니다.
새로운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사람들이 가지려는 직종입니다.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싶은 욕망이 강한 사람들이 속하게 되는 유형입니다. 요즘은 중년이라고 해서 도전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점점 세상은 다양해지고 일해야 할 삶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노년 플래너, 전직지원전문가, 생활코치(라이프코치), 산림치유지도사, 이혼상담사, 주택임대관리사, 기업재난관리자, 3D프린팅운영전문가 등이 있습니다.
어떤 신문사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정년퇴직 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재취업의 비율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귀농과 전원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귀농은 쉽지 않은 일이고 전원생활은 1~2년만 재밌고 그 이후로는 경제활동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에 개인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는 창업 후 얼마 못 가서 폐업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많은 중년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갖고 싶어 하며 또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제 활동을 손 놓을 수 없는 50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경험, 성과 등 이전의 직장 경험을 강조하고, 매력적인 프로젝트나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잘 보여주는 것도 재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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